책과 영화2011. 2. 1. 21:47
렛미인
감독 매트 리브스 (2010 / 영국,미국)
출연 크로 모레츠,코디 스미스 맥피,리차드 젠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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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R 라디오를 가끔식 듣는다.

그 중에서도 뉴스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밤 10시에 하는 '신성원의 문화읽기'다.

몇년째 듣고 있지만 딱딱한 뉴스 프로그램보다는 부드럽고 차분한 것이 좋다.

몇일전 일요일 코너인 <책 읽는 영화관>에서 렛미인에 대하여 소설과 영화를 소개하고 내용도 읽어주길래 관심 있게 들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잔잔하게 들려오는 12살 소녀와 소년의 사랑과 우정이 슬프게 들렸다.

소설과 영화는 해피엔딩처럼 끝나지만... 하지만 결국에는 불행해져야하는 그들의 운명이 슬퍼보였다.

12살에서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 뱀파이어 소녀, 나이를 먹을 수 밖에 없는 12살의 인간 소년,...

소설과 영화 중간에 뱀파이어 소녀에게 피를 주고 죽어간 옛사랑의 중년 남자 처럼 그들의 미래는 불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해피엔딩이 잔잔한 슬픔으로 다가온다.

Posted by jungtae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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